
이틀만 잠깐 잠을 잘 못자고 피곤하면 바로 생겨버리는 다래끼. 귀찮다고 방치하면 굳어버려서 째야하는 상황까지 와버리죠.

겉다래끼는 그나마 육안으로 티가 나서 금방 알아챌 수 있는데 속다래끼가 났을 때는 애매한 느낌만 나고 확신할 수가 없지만 이러나저러나 초반에 잡아서 없애버리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무언가 느껴지면 바로 조취를 취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원할 때 병원에 들락날락 할 수 있지만 독일은 무조건 예약이 필요한 병원밖에 없는데다가 최소 일주일 이후에야 예약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버리다간 피를 봐야할 일이 생겨버리겠죠.
사실 다래끼는 약없이 자연치유가 가능합니다.
눈에 무언가 느껴지면 충분한 숙면과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어 금방 사라질 수 있어요.
하지만 자연치유가 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약국에서 연고를 사서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썼던 연고인데요. 개봉 후 4주 동안 사용할 수 있어서 개봉날짜를 적어놨습니다. 이 제품말고도 가까운 약국에 가서 다래끼 연고를 달라고 하면 약사가 그 약국에 있는 제품으로 알아서 추천해 줄 겁니다.
다른건 따로 필요없고 다래끼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며칠 간 숙면을 취하면서 자기 전에 저 연고만 발라주면 치료가 되더라고요.
물론 평소에 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고 당분간은 과로나 음주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다래끼는 독일어로 Gerstenkorn 혹은 Hagelkorn 이라고 합니다. 눈 연고는 Augensalbe, 안약형태를 원하시면 Augentropfen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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