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취를 시작하신 분들에게 필요한 자취 필수템 중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게 구급상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해외에서 홀로 자취하는 분들에게 집에 꼭 상비약을 구비해두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독일은 주말에 문을 닫는 병원이나 약국이 많고 특히 공휴일 같은 날에 아프다면 혼자있는 것도 서러운데 겨우 열려있는 응급실까지 가야하니까요.
필수로 구비해야 할 상비약 중에서도 요리 중에 칼에 베이거나, 어디에 긁히거나 상처가 났을 때를 대비해서 항상 집에 구비해두는 연고와 밴드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비판텐 연고입니다.

Bepanthen Antiseptische Wundcreme 은 상처가 났을 때 소독과 지혈을 해주는 용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아쉽게도 20g이 제일 작은 용량입니다.

Bepanthen Wund- und Heilsalbe 는 이후에 상처가 아물고 낫는 걸 도와주는 연고입니다.
상처에 바르는 연고는 보통 다 쓰고 버릴 일이 거의 없고 개봉 후 3개월이나 6개월이 지나면 버려야 하는 제품이라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3.5g 으로 작은 용량도 나와서 부담이 덜하고 부피차지도 적으니 여행용으로도 딱입니다.

밴드는 마트에 파는 저렴한 것도 사서 써보고 했지만 Hansaplast, 한자플라스트에서 나오는 반창고가 가장 내구성이 좋았어요.
저는 기본 사이즈와 약간 큰 사이즈, 두 가지가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놓고 쓰는데, 응급 세트, 예민한 피부용, 다양한 사이즈 등등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반창고는 독일어로 Pflas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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